구데타마 애니메이션이 나온 것을 빨리 감상했어요.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제목은 ‘구데타마: 엄마 찾기’입니다.
어떤 음식점에 재료로 비치되어 있는 계란… 그 중 하나에 병아리 샤키피요가 생깁니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계란 하나를 깨게 되고 깨진 달걀 구데타마와 함께 두 사람은 엄마의 닭을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여행을 하면서 여러 사람과 음식(?)을 만나 그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고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초반에는 일본 총리가 나서거나 선거에 어려움이 있어 가끔 출마하기도 합니다.고민하던 사람들이 구데타마의 여유로움과 ‘뭐든지 좋으니까~’ 하는 모습에 감화되기도 합니다.
사람 외에도 썩은 달걀을 만나기도 하고 여러 알이 합쳐진 거대한 오믈렛을 만나 썩지 않기 위해 방부제를 찾으러 나가기도 합니다.병아리와 날달걀의 모험이라니 상상하기 어렵죠.여기에 항상 시끄러운 샤키피요와 항상 느긋한 구데타마 조합도 좋아요.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구데타마가 그냥 날달걀로 보인다는 점도 독특하고, 구데타마는 요리해서 먹는 것이 행복하다는 점도 요리 재료에 대한 미안한 마음보다 맛있게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게 하네요.버려진 재료가 불량처럼 변하는 것을 보면 음식의 소중함도 조금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정말 귀여워요.보기에도 움직임이 흐물흐물한 것도 그렇지만, 구데타마보다 아삭빠삭한 것도, 움직이기 어려운 구데타마를 위해 달걀껍데기로 유모차를 만들어 태우고 다니는 것도 거기에 의미 없는 핸들을 달고 있는 것도 귀여워요.
편당 충분 정도로 짧아서 보기에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에피소드도 크게 심각하지 않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 기쁩니다.비슷한 힐링 계열의 넷플릭스 리락쿠마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만화같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소재가 이런 편이다 보니까 개연성이라든지 물리법칙이라든지 이런 걸 생각하면 끝없이 비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냥 힐링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보면 될 것 같아요.빌딩에서 날달걀이 떨어지면? 병아리가 차를 따라갈 수 있어? 라는 등 그냥 힐링거리니까 따지지 말고 봐요~어머니를 찾아가 뒹굴뒹굴한 구데타마를 소재로 한 첫 애니메이션입니다.캐릭터도 좋고 귀여워서 후속작이 나와도 될 것 같아요.자막만 있는데 아이랑 같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어머니를 찾아가 뒹굴뒹굴한 구데타마를 소재로 한 첫 애니메이션입니다.캐릭터도 좋고 귀여워서 후속작이 나와도 될 것 같아요.자막만 있는데 아이랑 같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