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27인치 개봉기, i98코어 CTO!
맥북 프로의 15인치 모델을 오랫동안 업무를 위해 사용하다가 최근 사무실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크게 증가하여 고민 끝에 기변을 결심하고 아이맥의 27인치를 구매하였습니다. 맥북 프로의 16인치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동급의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맥북이 훨씬 높은 가격대를 보였고, 아무래도 이동하면서 사용할 때는 특별히 고성능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이맥 27인치 CTO 모델로 정했습니다. 두근두근 개봉기!
처음은 아니었는데 예전에는 계속 중고만 구입하다 보니 설레는 마음이 좀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무튼 뭐랄까 생소할 정도의 포스를 풍기거나 덩치 크고 텅 빈 회의실에서 개봉했어요.
애플의 다른 작은 제품들은 이제 다 비닐 포장이 돼 있어서 열 때 마음이 괜히 좀 안 좋을 수도 있는데 아이맥은 예전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네요. 종이테이프를 떼어내는 맛(?)이 일품이에요 🙂
예쁘게 싸인채로 겨우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는데, 음.. 정말 애플답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어요. 패키지 하나조차도 꽤 고급스럽고 정말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종이 포장을 벗기려고 했더니 뒷면의 애플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로 마무리를 해 놓은 거죠. 매번 중고만 개봉했기 때문에, 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참고로 종이포장지를 떼면 디스플레이를 한번더 두꺼운 비닐이 감싸고 있습니다.
iMac 27 인치에는, 풀 사이즈의 매직 키보드와 매직 마우스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맥북과는 다른 구성이죠? 일체형 PC니까 당연히 필요하죠. 그 외 애플 스티커와 한 번도 본 적 없는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직 키보드와 마우스는 어차피 저는 취향이 별로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그렇지 않아도 별로인데 유선형이군요. 그래서 따로 Ato 라이트닝 케이블도 들어 있습니다.
앞면도 정말 아름답지만(?) 뒷면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실제 디스플레이만 놓고 보면 한참 시대에 뒤떨어졌을 정도로 광활한 베젤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아이맥의 디자인은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본체? 디스플레이?를 모두 단단히 받쳐주고 있는 스탠드 하나조차도 정말 예쁘거든요. 덧붙여서 틸트는 가능하지만, 엘르 리베이션이나 스위블은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뒤쪽 왼쪽 하단에는 다양한 포트가 있습니다. 헤드폰 단자와 (마이크 입력 가능) SD 카드 슬롯, 그리고 4 개의 USB 3.0 포트가 있고, 썬더 볼트 3 단자도 2 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이더넷 포트까지 위치하고 있습니다.후면에 모든 확장 포트가 있어 디자인적으로는 깔끔하고 좋지만 아무래도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편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바로 사티치의 확장 허브도 구입했습니다; i98코어 아이맥 27인치 CTO!
내가 주로 많이 하는 작업은 이런 것입니다.1.고해상도 사진 수십장 보정 및 렌더링 2.프리미어 프로 동영상 편집 3.원고 작성 4.오피스 프로그램 사용 5.웹서핑 보통은 이 정도여서 그동안은 맥북 프로만으로도 충분한 수준이었지만 최근 블로그 컨설팅을 온라인에서 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한계를 계속 느꼈습니다. 원격접속프로그램을이용해서1시간넘게컨설팅을계속하다보면너무너무말을너무많이 더듬어 도저히안되겠다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그래서 이동은 안 되지만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맥 CTO로 결정했고, 3~4일 정도 써보니 결과적으로 대만족입니다.- 3.6GHz 8코어 9세대 인텔 i9 프로세서 – 8GB DDR4 메모리(32GB로 자가 업그레이드) – Radeon Pro 580X (8GB) – 1TB SSDMacBook Pro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모를까, 기존에 저는 38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썬더볼트 포트로 연결해서 사용했는데요. 라이트룸과 프리미어 프로가 원활하게 돌아가고는 있지만, 지금의 iMac 27인치로 돌리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완전히 신세계네요:) 특히 최대 5.0GHz를 지원하는 i9 프로세서 덕분인지 파일 하나하나 렌더링하는 속도와 안정성 차이가 극명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정말로 날아다니고 있네요^^ 8코어의 미친 파워, 애플의 설명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MacBook Pro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모를까, 기존에 저는 38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썬더볼트 포트로 연결해서 사용했는데요. 라이트룸과 프리미어 프로가 원활하게 돌아가고는 있지만, 지금의 iMac 27인치로 돌리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완전히 신세계네요:) 특히 최대 5.0GHz를 지원하는 i9 프로세서 덕분인지 파일 하나하나 렌더링하는 속도와 안정성 차이가 극명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정말로 날아다니고 있네요^^ 8코어의 미친 파워, 애플의 설명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